무대 공포증을 없애는 방법!

공연에 대한 두려움/무대 공포

(From Lynn Hutchins)

1단계
: 연습을 할 때면 제 곁에 저의 연주를 듣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고 상상했습니다. 만약 그런 생각들이 저를 떨리게 만들 때면(처음에는 자주 그랬습니다.) 저는 연습을 멈추고 제가 '명상의 연주'라고 불렀던 것을 시작했습니다. 그것은 청음 연주였는데, 뭐든지 머리 속으로 들어오는 것을 연주했고 이 방법은 항상 제 마음을 가라앉혀 주었습니다. 여러분이 이 방법을 써 보게 된다면, 우선 연습을 멈추고 여러분이 가장 좋아하는 곡을 연주해 보거나 아니면 나가서 햇볕을 받으며 연주하거나, 몇 분 동안 욕실에서 연주를 해 보는 방법도 있겠죠. 어떤 방법이든 간에 떨리고 긴장되는 마음을 진정시켜주고 그 자리를 새로운 친밀한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플루트 연주의 기쁨으로 채워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는 다시 사람들 앞에서 연주한다고 생각하면서 연습하는 과정을 더 이상 떨리지 않을 때까지 되풀이하십시오. 멈추지 마십시오. 정말로 도움이 될 것입니다(기억하십시오. 여러분이 실제로 공연을 할 때는 실수한 부분을 되돌릴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연습 때에도 그래야만 합니다. 어떤 실수를 저지르더라도 리듬을 잃지 마십시오.).

2단계
: 연습실에서 혼자만의 공연을 해서 그 연주를 녹음하여 친구나 배우자에게 들려주십시오. 이것이 청중들 앞에서 공연하기의 바로 전 단계입니다. 기분 좋은 것은 연주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완벽하게 될 때까지 반복해서 녹음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자꾸만 실수하는 부분이 있으면 연주를 멈추고 그 곡을 연습한 후 다시 녹음하십시오. 그래서 녹음이 완성되면 친구들에게 들려주며 반응을 살피십시오(친구들이 평가를 내릴 필요는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여러분의 음악이 연주되는 동안 여러분이 친구들을 살펴보는 것이니까요.).

3단계
: 여러분의 연습실에서 개인적으로 연주를 들어줄 친구를 찾으십시오. 만약 긴장되고 떨린다면 기억하십시오. 앞에 앉아 있는 친구는 여러분을 돕기 위해 기꺼이 시간을 내어 준 친구라는 사실을요(그리고 연주가 어떻든 그다지 상관하지 않을 것입니다.).

4단계
: 공연 전에 연주하려고 하는 곡을 완벽하게 암기했다하더라도, 공연 때에 악보는 가지고 가셔야 합니다. 이렇게 완벽하게 준비를 했다는 생각은 공연에 대한 두려움을 훨씬 덜어 줄 수 있습니다.

5단계
: 여러분의 악기 상태를 체크하십시오.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악기는 공연 중간에 사람을 당황하게 만듭니다. 믿을 만한 수리공에게서 악기를 점검 받고 나면 공연 전의 두려움을 훨씬 더 경감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6단계
: 공연 몇 시간 전부터 카페인 음료는 삼가십시오. 제 경우에는 차만 마셔도 손이 떨리고 때로는 토할 것 같은 기분이 들게 합니다. 만약 여러분이 평소에 커피나 차를 많이 마신다면 공연 때 금단 현상으로 인해 구역질과 두통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 두셔야 합니다. 어떻게 이렇게 잘 아냐구요? 그건 제가 최근에 차를 너무 많이 마시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7단계
: 저는 공연 중에 두통이 일어나곤 했습니다(카페인 금단 현상이 아니라 스트레스성 두통이었습니다.). 두통이 일어나면 공연이 힘들어지곤 했는데 공연 한 시간 전에 이부프로펜((非스테로이드성 진통 소염제))을 먹고는 효과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다행히도 지금은 이마저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8단계
: 무대로 나가 서십시오. 그리고는 여러분이 연습실에서 하던 것처럼 그냥 녹음 테이프 하나를 더 만든다고 생각하세요. 실수를 저지르더라도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다음 악절에 더 충실하십시오. 실수를 하더라도 리듬을 유지하고 낭패한 듯한 얼굴만 하지 않는다면, 음악을 전공하는 사람이 아니고서는 아마도 여러분의 실수를 눈치채지 못할 것이라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그리고 음악가들도 여러분의 곤경에 공감하고, 오히려 여러분의 평정에 감명 받을 것입니다. 그리고 기회가 닫는 대로 되도록 많은 공연을 가지십시오. 공연을 많이 할수록 공연이 더욱 편안해 질 것입니다.